부자사주와 거지사주는 진짜 있는걸까요?
1.
현재 사회 상황에서 유리한 성격구조와 환경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런걸 두고 시운이 좋다고 말합니다. 시운이란 시대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여색을 탐하고 누구보다도 마초적이고 용맹하고 무자비한 사람이 태어나서, 평생을 전쟁 속에 살아야됐던 삼국시대에 태어났다면 그 사람은 장수로 이름 남길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사람이 21세기에 태어났으면 평생 감옥살이를 하겠죠. 구조적으로 동시대에 부자가 되기에 유리한 사주는 분명 존재한다는 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유리 할 뿐이지 그런 구조가 확정적으로 부자가 되진 못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
반면, 동시대에 부자가 될 사주라도 엄청난 재벌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거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단순히 사주팔자로만 알 수는 없습니다.
같은 시간에 태어난 사람이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사건은 다르니까요.
하나의 예를들어 봅시다. A,B이란 사람이 태어난 시간이 같다고 칩시다.
A는 강가에서 태어나서 5세에 부모님에게 선물로 나무화분을 받았습니다.
B는 산에서 태어나서 5세에 부모님에게 선물로 물고기를 받았습니다.
A,B모두 20세가 되어 부모님의 이직으로 우연히 바다 근처의 부유한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바다 근처 도시는 그 당시 나무가 단일 종으로 심겨져 있었고 나무에 전염병이 돌아 도시에 나무가 하나도 없게되었습니다. A는 어린시절 선물 받았던 나무 화분을 소중히 키우고 그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서 묘목 사업을 해서 부유한 도시에서 큰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습니다. 묘목 사업에서 명성을 얻어 전 세계 사막에 나무심는 일을 하며 국가 단위로 돈을 벌며 사는 조경계 대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B는 A와 마찬가지로 받았던 물고기를 소중히 키우고 그에 대한 지식마저 뛰어나서 아쿠아리움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바닷가 근처라 도시 사람들이 오지 않아 사업은 망해 가난해졌고, 물고기의 습성을 잘 알기 때문에 어부가 되었고 동네에서 물고기를 잘 잡는 어부로 살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단 한가지 사건으로 인해 A는 부자가 되었지만 B는 어부로 평범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그 이후는 알지 못하겠죠. 사주에서 안좋은 운이 들어왔을때 A,B모두 가진걸 모두 잃게 됐고, A는 목숨을 잃고, B는 그걸 기회 삼아 더 큰 세상을 보고 잘 살아갈 지도요.

Handmade paper is layered “Paper No.1BF,” a 1983 work by Kazuo Kadonaga
출처 : https://www.kazuokadonaga.com/document/np-01-SoltLakeTribune.html
부자와 거지사주라는건 있지만 없습니다. 내 사주는 부자사주야! 생각하면 없는거고 내 사주는 거지사주야! 하면 있는거겠죠. 그냥 내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 운이 도달할 지도요.
사주의 부귀는 첫째로 시운이 맞아야되고, 둘째로는 환경 운이 맞아야 합니다.환경 운이란건 사주에 써있지 않습니다. 살다보니 그렇게 되는겁니다.
사주에는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는 있지만, 정확히 부자사주, 거지사주가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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